지금까지 4대 1 분할 조성, 1레벨 싸움, 포탑 치즈 러시를 제대로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. 이제는 해묵은 질문인 "대체 왜 경기 시작부터 모두가 중앙 공격로로 달려가는가?"에 대해 답할 차례입니다.

전에는 Fnatic에 몸을 담았고, 지금은 2018년 시즌에 대비해 Method에 자리 잡은 전설적인 올라운드 플레이어 Simon "scHwimpi" Svensson을 소개합니다. 영웅 리그 게임 시작 시 왜 사람들이 중앙 공격로로 달려가는지에 대해, 이 스웨덴 출신 베테랑 플레이어는 자신이 낼 수 있는 가장 정직한 답변을 제시했습니다.

"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. 전 그거 정말 싫어해요."

퀘스트, 퀘스트, 퀘스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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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럼 대체 왜 모두가 경기 시작부터 중앙 공격로로 달려가는 걸까요? 이유는 불분명합니다. 일부 프로팀도 이렇게 경기를 시작하는 경우는 있습니다만, 이는 크로미나 굴단처럼 퀘스트가 있는 영웅의 퀘스트 진행도를 가속시키기 위해서입니다.

"제 생각에는 예전에 사람들이 적 팀이 전장 어디서 나올지 모를 때 영웅 세 명을 중앙 공격로로 보내던 시절에서 유래한 것 같아요."라고 scHwimpi는 말합니다. "만약 상부나 하부 공격로에 적 팀이 보였다면 중앙 공격로를 밀 수 있겠죠. 적 팀이 중앙 공격로로 오지 않으면 적 영웅을 처치할 수 있고요. 대회에서 다섯 명 모두 중앙 공격로로 오는 건 이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요. 하지만 큰 전장에서 1레벨 퀘스트 진행도를 높이기 위한 것 이외에는 진지하게 고려해 본 건지 의심스럽네요."

기본 퀘스트나 1레벨 퀘스트 특성을 지닌 영웅들은 적 영웅에게 기술을 몇 번 맞춰야만 진짜로 강한 공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. 위 이유야말로 블리즈컨에 세 번이나 참가한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경기 시작부터 중앙 공격로에서 벌어지는 난투극을 설명할 유일한 답변으로 보입니다.

"만약 퀘스트 진행을 염두에 두고 있고, 상대 팀이 5인 전투에 약하다면 시작부터 다섯 명 모두 중앙 공격로로 나가는 전략이 십중팔구 유효할 겁니다."라고 scHwimpi는 말합니다. "팀 구성에 크게 좌우되지요. 만약 한 팀이 공격로를 강하게 압박할 수 있는데 상대 팀이 모든 공격로에 자원을 고루 배치한다면 중앙 공격로는 그대로 밀릴 겁니다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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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cHwimpi 본인은 이 전략을 싫어할지 몰라도 그 또한 유럽 영웅 리그의 나머지 그랜드 마스터만큼이나 죄책감을 느낍니다. "저도 영웅 리그에서는 중앙 공격로로 달립니다. 다른 팀원들이 일을 망치는 걸 막기 위해서죠. 제가 만약 1대 1에 강한 영웅이라면 상부나 하부 공격로로 향하는 길목에 덫을 놓죠. 즉 중앙과 하부 또는 상부 공격로를 잇는 길목이나 수풀에 숨어있다가, 빈 공격로로 경험치를 얻으러 오는 영웅을 노립니다. 만약 근처로 다가오면 그 영웅을 처치하거나 큰 피해를 주죠."

이 전략이 다른 전장들보다 더 효과적인 전장이 있을까요?

"다른 방법도 있지만, 거미 여왕의 무덤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보이네요." scHwimpi가 말합니다. "하지만 한 팀은 언제나 1레벨 싸움에서 지게 되죠. 만약 1레벨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경기 시작부터 중앙 공격로로 달리지 마세요. 이기지 못한다면 다른 수단을 쓰는 게 현명할 테니까요."

바로 여기, playheroes.com/esports 페이지에서 마지막 회차가 이어질 예정입니다. 초반 전략의 다섯 번째, 마지막 회차에서는 전설적인 중국 부시 메타의 역사 및 기습 전략이 어떻게 전투의 향방을 바꾸는지 알아볼 예정입니다.